재난 발생시 공동대응체계 강화 등 순기능이 기대된다.
20년 전에 군 생활을 한 사람은 이해 못 하는 부분.
“충북의 국민이라고 강남 국민보다 덜 보호 받을 이유 없다”
12월 10일, 합동 영결식이 열렸다
정부의 숙원사업이었다
여야 합의로 안건위를 통과했다
법안 통과가 계속 지체되고 있다.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현장에서 겪는 소방관의 노고는 서술하기도 미안하고 벅찹니다. 대원들은 신고를 받자마자 달려가 어떤 상황이건 환자를 살리기 위한 사투를 벌여야 하고, 심지어 죽은 사람도 수습해야 합니다. 강에서 시체를 건지거나, 기계나 차에 분쇄되거나 불탄 시체를 수습하고,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부패된 시체를 처리하기도 합니다. 그 환경이 매번 위험천만하고 위태로울 것은 당연합니다. 5년간 33명의 소방관이 순직했고, 1595명이 다칠 정도입니다. 이렇게 동료와 환자들이 위험에 빠지고, 때론 죽어나가거나 이미 죽어버린 끔찍하고 잔인한 상황에서, 정신적인 무게가 막중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5년간 35명의 소방관이 자살했고, 전체 소방관의 40% 정도는 외상 후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